6일 국세심판원에 따르면 이달말 국세심판원 홈페이지개설 작업을 마무리해 과세관청의 위법 부당한 과세처분 등으로 인해 권리를 침해받은 납세자들이 심판 청구를 E- 메일로도 접수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국세심판원 이광호 행정실장은 “그동안 홈페이지 개설을 위해 12억6천만의 예산을 확보하고 공공근로자 120여명을 동원해 10년전의 국세심판자료까지 입력시키는 방대한 작업을 벌이고 있다”면서 “이달말 완료가 되면 그동안의 심판자료 연람은 물론, 납세자들의 편의를 돕기 위해 E- 메일로 심판청구를 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청구인이 E-메일로 심판청구를 하게 되면 곧바로 청구인에게 E-메일로 통보해 접수 여부를 알 수 있게 된다.
또 국세심판원 심판담당자와 처리 현황 등을 완전 공개해 투명성을 확보할 예정이다.
국세심판원 관계자는 “이번 홈페이지 구축으로 심판과정의 중립성과 투명성을 확보, 납세자들의 권리를 한층 제고시키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