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관 팝콘 생각 <사진: DB>
'영화관 팝콘 생각'이 화제다.
최근 미국 남가주대 연구팀은 연구를 통해 "특정 음식을 어떤 장소나 환경에서 반복적으로 먹은 경험이 있으면 다시 그곳에 갔을 때 뇌가 해당 음식을 기억하고 찾는다"는 분석 결과를 내놨다.
이 연구팀은 극장 관객 100여명을 대상으로 갓 튀긴 팝콘과 1주일이 지난 팝콘을 동시에 제공했다. 그랬더니 평소 영화관에서 팝콘을 즐겨 먹던 관람객들은 신선하든 눅눅하든, 맛이 있든 없든 가리지 않고 비슷한 양을 먹는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반면 이같은 습관이 없는 사람들은 맛있는 팝콘만 골라서 먹었다는 것.
연구팀은 이를 '습관적인 행동'이라고 정의하면서 "다이어트에 성공하려면 특정 장소에서 같은 음식을 반복적으로 먹는 것을 피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영화관 팝콘 생각'을 접한 누리꾼들은 "아하, 그렇구나", "나도 습관적으로 팝콘 먹는데", "영화관 팝콘 생각 나지 않게 해야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