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은 4일 2013년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글로벌보험사’의 비전 달성을 위한 ‘고객중심경영’을 실천하기 위해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발표했다.
한화생명은 올해가 신사명으로 새롭게 시작하는 첫 해인만큼 조직구조를 고객지향적으로 전환해 고객에게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이의 일환으로 마케팅실, 리스크관리실 등 2개의 조직을 개설하고, 마케팅실은 고객전략팀과 브랜드전략팀, 마케팅기획, 상품전략, 은퇴연구소 등 고객중심경영을 시행할 수 있는 5개 조직으로 구성됐다. 또한, 리스크관리팀을 리스크관리실로 확대해 고객 자산 안정성을 위한 통합 리스크관리에 나설 계획이다. 리스크관리실은 계리, 손익관리, 고객재산관리 등의 기능을 수행할 예정이다.
한화생명의 이번 조직개편은 고객에게 포커스를 맞춰 이루어졌는데 특히, 고객전략팀은 고객전략을 추진하는 전담조직이다. CS기획기능과 CRM기능을 통합해 운영한다. 상품개발 단계부터 보험금 지급까지 고객과 관련된 전 과정을 분석해, 고객들이 진정 원하는 서비스를 만들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브랜드전략팀도 신설하여 고객가치창출과 연계된 브랜드전략을 담당한다.
고객 자산의 안전성 강화를 위해 리스크관리 기능도 강화한다. 리스크관리팀을 리스크관리실로 격상시켜 상품, 자산운용 등에서 생길 수 있는 다양한 리스크 요인들을 통합적으로 관리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홍보실 손재우 부장은 “두 조직의 장을 상무로 임명하여 빠른 의사결정 및 책임경영 체제를 구축하였으며 하부조직도 팀으로 격상시켜 회사의 역량을 집중시켜 나갈 예정”이라며 “급변하는 환경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고객중심경영 강화를 위해 한화생명은 지난 달 고객중심경영선포식을 가졌다. 연수원에서 진행된 행사에는 신은철 대표이사 부회장, 본사 임원 및 팀장, 지역본부장 등 임직원 200여명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고객중심경영에 대한 강의를 듣고 ‘고객에게 드리는 약속’을 직접 낭독하며 고객경영에 대한 각오를 다졌다.
◆…지난 달 용인 한화생명 연수원에서 열린 ‘고객경영선포식’에서신은철 부회장(앞줄 왼쪽에서 세 번째), 차남규 사장(앞줄 왼쪽에서 네 번째) 및 임직원들이 ‘고객경영선언’을 선서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