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충식 농협은행장(왼쪽에서 두번째)이 지난 4일 경기도 의왕시 오전공단 소재 중소기업을 방문해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있다.
신충식 NH농협은행장이 중소기업 현장을 직접 방문해 실질적인 금융지원을 약속했다.
농협은행은 지난 4일 신충식 은행장이 경기도 의왕시 오전공단 소재 중소기업을 직접 방문해 CEO와 면담을 갖고 적극적인 중소기업 금융지원을 약속했다고 5일 밝혔다.
이처럼 신 은행장이 현장방문에 나선 것은 농협은행이 2013년을 '중소기업 지원의 해'로 설정하고 중소기업과 동반성장을 모색키로 한데 따른 것이다.
신 은행장은 의왕상공회의소 관계자와 이들 중소기업을 방문해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자금지원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날 신 은행장은 "현장에서 청취한 기업의 고충을 적극 반영해 중소기업에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 동산담보대출 및 보증서담보대출 등을 적극적으로 취급해 유동자금이 필요한 중소기업에 적기 지원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농협은행의 중소기업여신 잔액은 2012년 말 현재 48조7000억원으로 총여신의 32.6%에 달하며 이는 은행권 전체 중소기업여신의 약 11%에 해당된다.
이 같은 친중소기업의 행보를 올해에도 중점적으로 진행하겠다는 것이 농협은행의 복안.
농협은행은 민족 최대명절인 설을 맞이해 중소기업 대출에 대해 이달 25일까지 1조5000억원의 긴급자금 지원 및 0.3%p 특별우대금리를 적용하며, 올 한 해 동안 총 15조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