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에서 지수 반등에 대한 시그널이 나타나고 있어 경기민감주(고베타 종목)에 투자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와 주목된다.
5일 현대증권 리서치 센터는 고베타 성향과 동시에 벨류에이션 매력을 지닌 GS건설, 롯데케미칼, 풍산, 삼성전자, 엔씨소프트, LG상사 등을 투자 유망 종목군에 선정했다.
현대증권 시장분석팀 공원배 연구원은 "연기금의 수급적 요인 등으로 코스피 지수가 1920~1930 포인트에서 강한 지지선을 형성하며 지수 반등에 대한 기대감이 유효하다"며 "환율변동성 완화조짐과 외인들의 차익 매물 청산 압력 완화기조가 지수 반등에 베팅해야 할 이유다"고 밝혔다.
그동안 국내 증시는 수급적 부담과 원화강세의 조합으로 기업 실적에 대한 우려가 주가에 반영돼 왔으나 수급과 환율의 변동성이 안정되면 다시 기업의 펀더멘탈 요인에 시장의 관심이 고조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의 현대증권의 분석.
현대증권은 투자 유망 종목으로 선정된 업체들은 베타가 1.5 이상인 종목들로써 경기가 반등할 경우 고수익이 기대된다고 예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