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밀리터리블의 이병 장발장 <사진: 유튜브>
레밀리터리블의 이병 장발장
'레밀리터리블의 이병 장발장'이 화제다.
최근 공군이 유튜브를 통해 영화 '레미제라블' 패러디 영상을 공개해 폭발적 반응을 얻고 있다. 제목은 '레밀리터리블'. 길이는 10분 남짓하다.
'레밀리터리블'은 제작비 100만원으로 만들어진 초저예산 영상물이지만 현역 군인들의 연기력이 뛰어나고 구성이 재치 있다.
이병 장발장과 자베르 중위, 장발장의 여자친구 코제트 등이 등장해 새로운 이야기를 전개시키며 '룩 다운', '아이 드림드 어 드림' 같은 노래를 군인의 입장에서 개사해 들려준다.
'레미제라블' 주연배우 러셀 크로우는 한 한국인에게서 전달받은 이 영상을 리트윗, 전 세계 누리꾼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기도 했다.
연출을 맡은 공군본부 미디어영상팀 관계자는 "정성을 들인 만큼 기대했던 것은 사실이지만 이 정도일 줄은 몰랐다"며 "얼떨떨하다"고 말했다.
'레밀리터리블 이병 장발장'을 접한 누리꾼들은 "군 패러디 갑", "만든 사람들 포상 휴가 줘야겠네", "재미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