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엔트리브소프트>
초콜릿으로 연인들의 달콤한 사랑을 전하는 밸런타인데이에 게임업체들이 외로운 솔로들을 위한 이벤트를 실시하고 있어 이목을 끈다.
엔트리브소프트의 국내 최초 프로야구단 운영 시뮬레이션 게임 '프로야구 매니저'는 2월 14일을 기념해 '없데이트' 이벤트를 실시한다. '없데이트' 이벤트는 밸런타인데이이지만 데이트가 '없'는 솔로들을 위한 이벤트이다. 업데이트는 게임업계에서 자주 사용하는 용어로, 언어유희로 이벤트 제목을 만들어 웃음을 자아낸다. '없데이트'는 연인들이 데이트하는 시간인 평일 저녁 시간대(오후 6시~11시 55분)에 게임을 접속하면 인기 아이템을 증정하는 이벤트로 2월 14일 단 하루만 진행한다.
엘엔케이로직코리아의 슈팅 RPG '거울전쟁-신성부활'에서는 밸런타인데이 당일인 2월 14일에 사냥터를 5회 이상 클리어한 모든 이용자를 대상으로 한정 아이템 '솔로라서 행복해' 칭호를 지급한다. '솔로라서 행복해'는 솔로의 분노를 대미지로 승화시켜 물리 및 마법 대미지, HP를 한번에 상승시킬 수 있는 특수 칭호로, 이번 밸런타인데이 이벤트에서만 얻을 수 있다.
넥슨의 '삼국지를 품다'는 '솔로여서 좋은 이유'를 홈페이지 내 이벤트 페이지에 댓글 형태로 작성하면 '도브밀크초콜릿' 기프티콘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실시한다. 솔로들을 위해 커플 조성 이벤트도 열린다. '바람의 나라'에서는 14일부터 27일까지 이벤트 캐릭터를 통해 다른 이용자와 커플을 맺은 후 게임 속 커플매니저를 찾아가면 추가 경험치, 재생축복효과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실시한다.
CJE&M 넷마블의 캐주얼 보드게임 '모두의마블'은 커플 대전 이벤트를 3월 14일까지 한 달간 진행한다. 이용자는 커플이 되고 싶은 상대에게 커플 신청을 보내고, 상대방이 커플 요청을 수락하면 함께 팀전 플레이를 즐기면 된다. 행사 기간 동안의 팀전 플레이 판수가 가장 높은 커플에게 세계여행상품권을 지급한다.
엔트리브소프트 관계자는 "연인들은 밸런타인데이를 행복하고 따뜻하게 보내겠지만 외로운 솔로 이용자들을 위해 온라인 게임들이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으니 잠시 솔로임을 잊고 이벤트 자체를 즐겨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