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어폭스 모바일 운영체제가 출시되어 시장을 뒤 흔들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캐노니컬사가 우분투 터치의 사전 경험 버전을 배포하고 나섰다.
26일(현지시간) 우분투 운영체제를 개발하고 있는 캐노니컬사가 개발자들에게 힘이 되고 싶다며 개발자용 우분투 터치 사전판의 일일 빌드의 게시를 시작했다.
캐노니컬은 안드로이드의 개방성에 대해 논쟁이 벌어지는 것과 달리 진정한 오픈소스가 어떻게 작동해야 하는지를 보여주고 있다.
같은 리눅스의 오픈소스를 택하고 있는 안드로이드는 통상 소스코드를 발표하기 전에까지는 폐쇄된 방식으로 운영해 왔지만 캐노니컬은 이를 개발 시점에서 공개하고 있다는 점에 차이가 있다.
안드로이드가 오픈 소스임에도 불구하고 구글이 새로운 버전의 운영체제의 발표와 함께 코드를 공개한 뒤에야 개발자들은 코드를 보고 앱을 개발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외부 개발자들은 안드로이드에서 일어나는 문제에 대해 어떤 통제도 할 수 없도록 해 왔다.
반면 캐노니컬은 개발자 커뮤니티로부터 전반적으로 많은 도움과 후원을 받고 있으며 플랫폼용 응용프로그램의 오류를 수정하는데 개발자 커뮤니티를 적극 참여시키고 있다.
우분투는 상황의 발생에 따라 어떻게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지를 확인하기 위한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우분투 터치’ 버전 미리보기 빌드를 공개하고 개발자들을 통해 버그 및 작동상의 문제를 찾아내 문제점을 수정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개발자들은 공개된 일일 빌드 상에서 최신의 버그와 퇴행적인 기능 및 작동이 되지 않는 기능을 발견해 수정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캐노니컬은 빌드를 구성할 때부터 개발자들이 참여하는 것이야 말로 진정한 오픈 소스라고 주장하며 구글 안드로이드와의 차별성을 강조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