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이 4일 정치쇄신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정치쇄신작업에 나서기로 했다.
민현주 새누리당 대변인은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정치쇄신특별위원회 구성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민 대변인은 "정치쇄신특위는 약 6개월 동안 정치쇄신에 관한 자문기구로서 활동하게 된다"며 "특위는 총 10인으로, 박재창 현 숙명여대 정치행정학부 교수를 위원장으로 하여 9인의 위원으로 구성했다"고 말했다.
특위 위원장을 맡은 박재창 교수는 숙대 교수로 재직하면서 바른선거시민모임 공동대표, 옴부즈만포럼 대표, 시민사회포럼 대표 등 다양한 시민정치 활동을 펼쳐왔다.
9명의 특위 위원에는 권영진 여의도연구소 부소장, 이성환 법무법인 안세 변호사, 손교명 법무법인 위너스 변호사, 이명희 국민건강시민본부 본부장, 김용호 인하대 정외과 교수, 조중빈 국민대 정외과 교수, 안병옥 공주대 겸임교수, 윤성이 경희대 정외과 교수, 윤종빈 명지대 정외과 교수 등이 이름을 올려, '정치학 전공' 대학교수들이 특위의 절반을 차지했다.
이날 구성된 정치쇄신특위는 지난해 총·대선 때 제시한 정치쇄신 공약을 입법화하는 문제와 당의 자체 개혁방안, 국회·정치문화 개혁방안 등을 다룰 방침이다.
민 대변인은 "지금의 시대정신을 잘 반영하여 우리 정치가 보다 바르고 국민에게 더 많은 신뢰를 받을 수 있는 안을 마련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해줄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