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이어 경향·한겨레도 추징세액 공개 - 경향 18억, 한겨레 11억 추징

◆… 30일 한국방송공사가 세무조사결과 추징세액을 공개함으로써 다른 언론사들도 추징세액 결과를 공개해야 한다는 여론이 지배적인 가운데 경향·한겨레신문사가 각각 11일과 13일자 자신들의 지면을 통해 추징세액 내역을 공개.

11일 경향신문사는 세무조사 결과 △법인세 3억 1천700만원 △부가세 14억 2천700만원 △소득세 3천300만원 △인지세 3천200만원 등 총 18억 900만원의 세금이 추징, 통지됐다고 공개.

13일 한겨레신문사도 △소득세 6천910만원 △법인세 4억 6천934만원 △부가세 5억 853만원 △가산세 1억 1천877만원 등 총 11억 6천576만원의 세금 추징내역을 지면에 소개.

그러나 두 신문사는 "전체 추징세액 가운데 세법상 논란의 여지가 있는 일부 사항에 대해서는 이의제기를 통한 구제절차를 밟을 예정"이라고 부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