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성동세무서에 따르면 최 서장은 최근 2/4분기중 화재가 발생한 사업현장 7곳을 직접방문해 화재피해로 인한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세정지원방안을 협의했다.
최광욱 서장은 "납세자의 사업상 애로를 현장에서 확인하고 위문과 격려를 함으로써 종전의 세무관서 이미지를 일신해 납세자만족도 제고에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성동서의 화재손실사업자에 대한 세정지원은 관할 소방서의 화재발생자대상을 활용, 사업자를 파악해 서장이 직접 방문해 위로하는 것은 물론 재해손실세액공제, 기한연장, 징수유예, 체납처분유예 등 세법이 허용하는 범위내에서 세정지원을 약속하는 것은 물론 기타 세무상 애로사항도 청취하는 등 어려운 납세자들과 함께하는 세정을 펼치고 있다.
최 서장의 세정현장 방문에서 한 화재손실사업자는 "화재여파로 사업의욕이 위축된 상황에서 세무당국책임자의 방문을 받는 것은 다소 의외"라며 "구체적인 피해에 대한 세정지원과 세무상 문의사항에 대해 적극 설명해 주어 감사한다"고 고마움을 표시했다.
성동서의 이번 화재사업자에 대한 세정지원 내용은 자진납부 세금 의 납부기한을 최장 6개월까지 연장하고,고지된 세금 및 밀린 세금을 재해로 인해 납부할 수 없는 경우 9개월까지 징수유예해 주겠다는 것. 또 사업자가 재해로 자산총액의 30%이상 손실을 입은 경우 소득세를 경감해 주고, 납세담보 제공도 면제해 주기로 했다.
한편 성동서는 지난 1분기에도 화재피해를 입은 성실납세자 5개 사업장을 방문해 세정지원을 위해 세법에서 허용하는 한도를 설명하고 세액공제 등 세정지원을 약속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