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이 갤럭시S4를 출시하더라도 전작 갤럭시S3를 업그레이드해 계속 판매할 것으로 보인다.
12일(현지시간) 모바일 관련 보도매체인 언와이어드 뷰는 갤럭시S4가 판매에 들어가더라도 갤럭시S3의 판매중단이나 프로모션을 중단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갤럭시S3는 전 세계적으로 6000만대 이상 판매되면서 갤럭시S2와 함께 삼성의 스마트폰의 명성을 확장하는데 긍정적인 모멘텀을 제공했다.
갤럭시S4 실물을 처음으로 접하고 상세한 재질과 사양을 알리는데 가장 정확한 게시물을 쏟아냈던 러시아의 엘더 무르타친은 갤럭시S3를 새롭게 업그레이드한 제품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그는 기존 갤럭시S3에는 2100mAh의 배터리가 탑재되었지만 이번에 새롭게 2400mAh로 용량을 높이고 디스플레이를 개선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다만 어떤 방식의 디스플레이를 어느 정도 업그레이드할 지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이 외에도 무선충전 방식도 추가할 것이라고도 덧 붙였다.
삼성이 이러한 방향을 정한 이유는 간단하다. 현재 갤럭시S3의 명성을 유지하면서 사양이 향상된 제품을 출시해 애플이 아이폰5를 출시했음에도 아이폰4S를 계속 판매해 시장 점유율을 높이고 있는 것과 같다.
업계관계자는 “갤럭시S4는 여러 측면에서 갤럭시S3보다는 고가일 것은 확실하다”면서 “갤럭시S3가 지닌 사양만으로도 대부분의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하는데 전혀 부족함이 없기 때문에 약간의 사양만 개선한다면 구매력은 충분히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