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거대 달팽이 습격 <사진: 플로리다주 농무부 제공>
'美 거대 달팽이 습격'
15일 미국 ABC 뉴스는 "미국 플로리다주 남부 지역 마이애미 데이드 카운티 주거지역이 거대 달팽이에게 습격당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거대 달팽이는 다 자라면 껍데기 길이만 최대 25cm에 달하며 몸길이는 38cm까지 자랄 수 있다. 평균 수명은 5~6년이며 최장 9~10년까지도 생존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몸집만큼 엄청난 식욕을 자랑하는 거대 달팽이는 농장물은 물론 집까지 갉아 먹는다. 또한 뇌막염을 유발하는 기생충을 옮길 수 있다.
플로리다주 정부는 2년 전부터 '달팽이와의 전쟁'을 선포한 후 지금까지 잡은 숫자만 11만7000마리이지만 1년에 약 1200개 알을 낳는 엄청난 번식력으로 생태계를 위협하고 있다.
美 거대 달팽이 습격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대박이다", "美 거대 달팽이 습격, 문제가 있네", "빨리 해결해야할텐데" 등의 반응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