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근로소득세 환급운동을 벌인 납세자들은 ▲연말 정산때 소득공제 서류를 늦게 제출한 경우 ▲지난해 세법 개정에 따라 대학원 학비가 소득공제에 포함되는 것을 몰랐을 경우 ▲ 라식수술도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는 것을 몰랐던 경우 등에 해당되는 사람들이다.
납세자 연맹의 김선택 회장은 "특히 백혈병 환자는 장애자 공제에 해당돼 의료비 공제를 무제한으로 받을 수 있다는 사실을 몰랐던 서 某씨가 이번 환급운동으로 400만원을 환급 받은 한편 서 某씨의 사정을 알게 된 다른 환급자들이 수만원씩 연맹구좌를 통해 특별회비로 기탁해 훈훈한 정을 나누기도 했다"고 전했다.
김 회장은 "근로소득세에 포함됐던 주민세는 오는 8월 중 자동 환급될 예정이며 근로소득세 환급신청을 한 경우 별도의 주민세 환급신청은 필요 없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