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축산물 수입가격이 전반적으로 안정세를 나타냈지만 마늘과 고추, 배추 등 일부 채소류의 수입가격은 여전히 강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관세청이 22일 발표한 '3월 농축수산물 수입가격 동향'에 따르면 농축수산물 수입가격지수는 116.6으로 전월 대비 0.5% 상승했다.
우선 양념채소류인 생강은 1685원/kg으로 전월대비 21.3% 가격이 하락한 반면 양파(신선냉장)는 전월대비 3.9%, 마늘(신선냉장)은 0.9%, 고추(건조)는 17.4% 등으로 가격이 올랐다.
표고버섯(전월대비 -1.8)과 양배추(-7.8%), 호박(-3.1%)은 가격이 하락한 반면, 당근(3.5%), 무(6.3%), 배추(19.4%)는 가격이 상승했다.
곡물류를 살펴보면 커피(전월대비 8.5%)와 밀(3.5%)을 제외한 강낭콩(4.7%), 팥(-38.6%)은 가격이 하락했다.
과일류 부문에선 포도(전월대비 -8.6%)와 오렌지(-14.9%)를 제외한 과일이 대부분 상승했는데, 키위는 전월대비 12.9%로 가격이 올랐으며 바나나는 14.5%, 파인애플은 8.4% 올랐다.
완제품인 밀가루는 전월대비 2.8% 가격이 상승했으며 김치는 전월과 가격이 동일했다. 설탕과 두부는 각각 3.4%와 13.7%가 하락했다.
육류는 전반적으로 소폭 오름세를 보였다. 소고기는 전월대비 2.3% 올랐으며 삼겹살은 전월대비 2.4% 가격이 상승했다. 닭고기는 전월대비 0.4% 올랐다.
수산물을 살펴보면 갈치(전월대비 -14.1%), 주꾸미(-13.7%), 대게(-11.4%)의 가격은 하락한 반면 가리비(3.2%), 명태(0.9%)는 소폭 올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