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창조과학부 중앙전파관리소(소장 이정구)는 몽골 통신규제위원회(CRC)와 업무 협약을 맺고 한국형 전파관리시스템 해외 보급을 추진한다고 4월23일 밝혔다.
한국형 전파관리시스템은 정부가 R&D 예산 240억을 투입하여 개발한 장비로 전파 스펙트럼 관리, 혼신·불법전파 조사 등 다양한 기능을 가지고 있으며 선진국 제품보다 성능이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중앙전파관리소가 추진하는 한국형 전파관리시스템 해외 보급 사업은 개도국을 대상으로 전파관리시스템 제공과 운용 노하우 전수를 통해 국내 관련 기업의 수출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몽골을 시작으로 동남아시아 및 동유럽 국가 등 지원 대상 국가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몽골은 올해부터 3년간 몽골 전 지역에 전파관리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으로 기존 시스템과의 호환성을 감안할 때 이번 사업이 향후 국내 기업의 몽골시장 진출에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전파관리시스템은 최첨단 ICT 기술과 소프트웨어 기술이 융합된 제품으로 국내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은 향후 관련 산업의 발전과 일자리창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