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원과 기초단체장 등을 선출하는 재보궐선거가 24일 오전 6시 부터 오후 8시까지 전국 12개 선거구 283개 투표소에서 일제히 실시된다.
이번 재보선은 국회의원 3곳(서울 노원병, 부산 영도, 충남 부여·청양), 기초단체장 2곳(경기가평군, 경남 함양군), 경기 가평, 경북 경산, 경남 거제 등 광역의원 4곳, 경남 양산 등 기초의원 3곳에서 치러진다.
이번 재보선은 박근혜 정부 출범이후 처음 실시되는 선거로 박근혜 정부 초반 국정운영에 대한 평가의 성격도 지니고 있다.
특히 이번 재보선에서 무소속 안철수 후보와 새누리당 김무성, 이완구 후보가 여의도에 입성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초미의 관심사인 서울 노원병의 경우 각종 여론조사에서 무소속 안철수 후보가 새누리당 허준영 후보에 앞서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지만, 조직과 집권당 프리미엄을 등에 업고 있는 허 후보의 추격도 만만찮아 선거결과가 주목된다.
부산 영도는 새누리당 김무성 후보가, 충남 부여·청양의 경우는 새누리당 이완구 후보가 지지율에서 타 후보에 압도적인 차이로 앞서고 있어 당선이 유력시 된다.
이날 선거는 개표상황에 따라 오후 10시를 전후해 당선자 윤곽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