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비 슛아웃 우승 <사진: KBS>
박인비 슛아웃 우승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 박인비(25)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시즌 세번째 우승컵을 안았다.
박인비는 29일 오전(한국 시각) 미국 텍사스주 어빙의 라스 콜리나스 골프장(파71·6천410야드)에서 열린 LPGA 노스텍사스 슛아웃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4개를 쓸어담아 최종 합계 13언더파 271타로 우승컵을 안았다.
이날 박인비는 단독 선두 카를로타 시간다(23·스페인)에 두 타 뒤진 공동 2위로 4라운드를 시작했으나 15번 홀에서 안정적으로 파를 쌓으며 역전에 성공했다.
시간다는 두 번째 샷을 워터 해저드에 빠뜨려 더블 보기를 기록하며 박인비에게 선두를 내줬다.
올해 신설된 '슛아웃'에서 초대 챔피언에 오른 박인비는 올 시즌 3개 대회 우승과 더불어 세계랭킹과 시즌 상금, 올해의 선수 포인트에서 나란히 1위를 달렸다.
이번 대회 상금은 19만 5천 달러(2억2천만원)를 받았다. LPGA 개인 통산 6번째 우승.
'박인비 슛아웃 우승'을 접한 누리꾼들은 "독주 체제 굳힌 것 같아", "한국 낭자의 저력", "박인비 슛아웃 우승 잘했어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