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론ㆍ올레뮤직, 할인해준다며 포인트 차감-조세일보모바일

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노대래)는 멜론, 엠넷, 올레뮤직 등 음원사이트들의 기만적 가격 표시 등 불공정행위를 적발하고 시정명령과 과태료를 부과했다고 3일 밝혔다.

공정위에 따르면 멜론과 올레뮤직은 판매화면에 멤버쉽에 대해 50%, 30% 할인 해준다고 했으나 실제는 통신사 멤버쉽 포인트에서 매월 해당금액만큼 차감해 소비자를 기만했다는 것이다.

또한 멜론과 엠넷은 자신의 음원이 "최저가"라고 광고했으나 소리바다가 가격이 훨씬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도 멜론, 올레뮤직, 엠넷, 벅스, 소리바다 등 5개 음원사이트는 청약철회와 계약 해지에 관한 내용을 소비자에게 알리지 않았고 멜론은 청약은 인터넷으로 받으면서 철회는 특정 전화번호로만 하게 해 소비자들에게 불편을 줬다.

공정위는 이들업체들에게 시정명령을 내리고 기만적 할인표시와 거짓 최저가 광고 업체에는 500만원, 상품정보제공위반과 계약서면교부위반 업체에는 100만원 씩의 과태료를 부과했다.

음원사이트별 위반유형 및 조치수준

자료 : 공정거래위원회

멜론ㆍ올레뮤직, 할인해준다며 포인트 차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