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캠프 닉 부이치치 <사진: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
'힐링캠프 닉 부이치치'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이하 힐링캠프)'에 출연한 닉 부이치치가 10대 자살을 시도한 경험을 밝혔다.
지난 17일 방송된 '힐링캠프'에서는 팔·다리 없이 태어난 닉 부이치치가 게스트로 등장해 솔직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닉 부이치치는 "10대 때 극단적인 선택을 한 적이 있다"고 털어놨다.
그는 "친구들이 나를 심하게 괴롭혔다"며 "스스로에게 자신이 없어지고 우울증이 찾아 왔다"고 고백했다.
이어 "이렇게 살 바에는 세상을 등지기로 결심했다"며 "욕조물에 빠져서 자살을 시도했다"고 덧붙여 현장에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끝으로 닉 부이치치는 "물에 세 번째 빠졌을 때 사랑하는 가족들이 내 무덤 앞에서 울고 있는 모습을 상상했다"며 "가족에게 고통을 줄 수 없어서 삶을 포기하지 않기로 결심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힐링캠프 닉 부이치치의 자살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감동적인 이야기", "힐링캠프 닉 부이치치, 대단하다", "멀쩡한 사람도 이겨내기 힘든데" 등의 반응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