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은 18일 보험사기 의심사고 동영상 제보 캠페인 수상작을 발표하고 국민들이 보험사기에 대해 경각심을 갖고 피해예방을 위해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블랙박스 영상을 분석해 본 결과 사기범들은 전봇대 등에 숨어 있다 신호위반 차량에 뛰어 들어 고의로 자해를 하거나 부득이하게 중앙선을 침범한 차량을 고의 충돌하는 수법을 써 온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차선 변경 후 특별한 이유 없이 고의 급제동하여 뒤에서 오는 차량을 추돌을 유발하거나 좁은 골목길에서 집행차량에 고의로 손목이나 발목을 접촉시키는 소위 ‘손목치기’나 ‘발목치기’도 자주 이용되는 수법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금감원은 자동차 보험사기 예방을 위한 유의사항을 발표하고 피해예방을 위해 교통법규를 준수하여 운행할 것을 당부했다.
금감원 허창언 부원장보는 “보험사기는 주로 야간, 골목길 등에서 교통법규 위반 차량 등을 상대로 고의사고를 일으키기 때문에 준법운행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만약 사고를 당한 경우 사고현장 및 충돌부위 촬영 및 사고목격자 확보 등 사고현장에 대한 증거를 확보하는 등 침착한 대응도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증거자료 확보 및 보험료 할인혜택 등을 감안하면 블랙박스 장착이 권장할 만 하다”고 밝히고 방어운전을 생활화 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