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GSM인사이더
LG전자가 개발하고 있는 비밀병기인 F320 스마트폰이 벤치마크 테스트 결과 삼성전자의 갤럭시S4 LTE-A를 압도하는 것으로 나타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모바일 관련 블로그 미디어인 GSM 인사이더는 스마트폰 성능을 시험하는 안투투(Antutu)에 새롭게 나타난 스마트폰인 LG전자의 LG-F320을 확인하고 자료와 함께 스크린 샷을 30일(현지시간) 공개했다.
LG-F320은그동안 개발정보가 노출되지 않은 기기로 안투투 성능점수가 3만2002점에 이르렀다. 이는 스냅드래곤800을 탑재하는 기기 중 가장 뛰어난 성능을 나타내고 있다.
LG전자는 옵티머스 G2(혹은 LG G2)로 예상되는 LG-D800 모델에 스냅드래곤800 프로세서를 탑재하고 테스트를 진행한 바 있으나 이와는 모델번호가 상이해 서로 다른 기기임을 알 수 있다.
LG G2는 퀄컴 스냅드래곤800 2.3GHz(기가헤르츠) 쿼드코어 프로세서에 아느레노330 GPU(그래픽처리장치), 5인치 풀HD 디스플레이, 2GB(기가바이트) 이상의 램, 1300만 화소 카메라에 LG전자 고유의 UI(유저인터페이스)를 채택할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LG-F320에 대해서는 더 이상의 사양이나 정보는 알려지지 않고 있다. 이에 따라 소식통들은 LG전자가 구글과 진행하다 중단한 것으로 알려진 메갈로돈 프로젝트의 넥서스5일 가능성을 점치고 있다.
넥서스4를 통해 구글과 돈독한 관계를 구축하며 구미와 유럽시장에서 소비자들에게 강한 이미지를 각인시키는데 성공했기 때문에 후속 넥서스5를 통해서는 실질적으로 회사에 도움이 되는 길을 모색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 제품이 넥서스5가 되느냐 그렇지 않느냐보다 더 중요한 것은 가공할 성능이다.
안투투 벤치마크 테스트에서 같은 스냅드래곤800을 탑재한 삼성전자의 갤럭시S4 LTE-A 모델인 SHV-E330S는 3만1491점을, 팬택의 IM-A880S는 3만563점을 보였으나 LG-F320은 이를 압도하는 3만2002점을 기록했다.
이 테스트는 프로그램을 통한 시험이어서 기기의 실제 성능과는 차이날 수 있지만 일반적으로 이 점수가 높으면 성능이 우수한 것은 사실이이서 현재 개발중인 어떤 기기보다 우수한 기기임을 부인하기 어렵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