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 W 196 R
전설적인 F1 드라이버 후안 마뉴엘 판지오(Juan Manuel Fangio)가 1954년 독일 그랑프리 및 스위스 그랑프리 우승 시 직접 몰았던 모델 경매에 출품된 메르세데스-벤츠 W 196 R이 기록적인 최고가로 낙찰됐다.
메르세데스-벤츠 W 196 R은 지난 12일(현지 시간) 영국 남부 지역에서 개최된 굿우드 페스티벌 오브 스피드 2013에서 영국 경매 하우스인 본햄스가 주관한 굿우드 페스티벌 오브 스피드 세일 경매에서 2089만6800 파운드(약 3160만달러,한화 363억원)에 팔렸다고 벤츠코리아가 18일 밝혔다.
2차 세계 대전 이후 F1 그랑프리에 화려하게 복귀한 W 196 R 모델은 현재 전세계에 10대만 남아 있으며 6대는 메르세데스-벤츠 클래식 컬렉션이, 3대는 이탈리아 토리노, 오스트리아 빈, 미국 인디애나폴리스의 박물관이 소유하고 있다.
이번 경매에 출품된 W 196 R 모델(섀시 번호 006/54)은 2차 세계 대전 이후 실버 애로우(Silver Arrow) 모델 중 유일하게 개인이 소유한 모델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