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준호 강동원 언급 <사진: CJ엔터테인먼트>
'봉준호 강동원 언급'
영화감독 봉준호가 배우 강동원을 언급해 화제다.
지난 16일 서울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열린 영화 '설국열차' GV(관객과의 대화) 시사회에 참석한 봉준호 감독은 "영화 속 캐릭터들의 국적을 바꾼다면 어떻게 캐스팅하고 싶은가"라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봉준호 감독은 "송강호의 역할은 윌리엄 H. 메이시나 필립 세이모어 호프만이 맡고 틸다 스윈튼이 연기한 메이슨은 성별을 남자로 바꾼 뒤 오광록이 하면 어울릴 것 같다"며 "하지만 오광록은 연설 신에서 대사를 다 소화하는데 시간이 너무 길어질 것 같아 걱정"이라고 답했다.
이어 "크리스 에반스가 맡은 '커티스'역은 외롭고 가여우면서 멋진 이미지가 필요하기 때문에 강동원이 하면 좋을 것 같다"며 "도끼를 휘드르다 자신의 몸을 못 이기고 쓰러질 것 같아 걱정도 되지만 더 멋있을 듯"이라고 설명해 눈길을 끌었다.
봉준호 강동원 언급을 접한 누리꾼들은 " 역시 강동원이 진리", "봉준호 강동원 언급, 진짜 나왔으면 더 대박", "얼른 강동원 작품 나오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