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상품 가입 후 중도에 보험료 일부를 인출하면 원금손실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나 소비자들의 주의가 요망된다.
27일 금융감독원은 중도에 보험료의 일부를 인출할 경우 만기까지의 지급액이 이미 납입한 보험료보다 적을 수 있다며 보헙 가입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금감원에서 이처럼 주의를 당부하고 나선 것은 최근 이와 관련된 민원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기 때문.
저축성보험 가입시에 보험설계사가 중도에 자금을 인출하더라도 원금손실이 없다고 했으나, 실제로는 원금손실이 발생해 소비자 불만이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는 것이다.
금감원에 따르면 2012년 1월부터 올해 6월 말까지 중도인출 관련 민원은 총 486건으로으로 중도인출로 인한 손실 발생이 178건(36.6%)으로 가장 많았고, 중도인출 조건에 대한 설명부족이 139건(28.6%)으로 뒤를 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