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콩레이 북상, 내일 밤부터 제주-남해안 '강풍'

태풍 콩레이 북상

북상하는 태풍 콩레이가 한반도를 비껴갈 것으로 보이지만 간접 영향권에 드는 남부 해안 지방에는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예상돼 주의가 요망된다.

29일 기상청은 태풍 콩레이가 오늘 타이완 동쪽 해상을 통과, 31일에는 일본 규슈 쪽으로 방향을 틀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그러나 태풍의 간접 영향권에 드는 제주도와 남해안에는 30일 밤부터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중부 지방에 내리는 비는 점차 남하해 낮부터는 전국적으로 확대되고 빗줄기도 강해질 전망이다.

기상청은 태풍 콩레이가 현재 중형의 세력을 유지하고 있으나 제주 남쪽에서 소형으로 약화될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