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베를린 '삼성 모바일 언팩' 행사에서 공개된 갤럭시노트3는 디자인과 하드웨어 사양뿐만 아니라 새롭게 적용된 기능이 완성도가 높고 혁신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새롭게 공개된 갤럭시노트3는 하드웨어 사양도 관심을 받기에 충분하지만 새롭게 적용된 S펜과 한 화면에서 여러 개의 작업을 동시에 실행할 수 있는 강력한 멀티태스킹은 지금까지 출시된 어떤 제품보다도 각광을 받기에 충분하다는 평가다.
우선 갤럭시노트3는 한 번 클릭으로 다양한 작업을 수행할 수 있는 노트만의 특장점인 S펜 기능이 더욱 강화되었다.
새로 도입된 ‘에어 커맨드’는 그 중에서도 최고다. 화면 위에서 S펜의 버튼만 누르면 자주 사용하는 5가지 주요 기능이 부채꼴로 화면에 나타나도록 설계, 사용편의성이 대폭 강화되었다.
‘액션 메모’ 기능은 손글씨로 메모한 정보를 인식하여 전화걸기·번호저장·지도 위치찾기 등 다음 단계로 바로 연결시켜 준다. ‘스크랩북’ 기능으로는 관심 있는 콘텐츠를 웹·이미지·동영상 등 포맷에 제한없이 한 곳에 쉽고 편하게 S펜으로 스크랩할 수 있다.
‘캡쳐 후 쓰기’ 기능은 화면 전체를 캡쳐한 후 메모를 추가할 수 있고, ‘S 파인더’는 어느 화면에서나 필요할 때 바로 호출하여 콘텐츠 종류에 상관없이 한 번에 찾아 준다.
‘펜 윈도우’는 잠깐 필요한 애플리케이션을 빠르게 실행시킬 수 있는 기능으로 이 모든 기능들이 ‘에어 커맨드’를 통해 활용이 가능하다.
또한 ‘S 노트’는 쉽게 그래프를 그릴 수 있는 이지 차트 기능을 더해졌으며 메모용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인 ‘에버노트’'가 삼성 계정과 연동돼 다른 기기에서도 불러올 수 있는 기능이 추가됐다.
‘멀티 윈도우’는 노트 시리즈의 대화면을 이용해 여러 작업을 한 번에 처리하는 멀티태스킹 기능으로 한층 업그레이드 됐다. 동시에 두 개의 애플리케이션을 실행하여 드래그 앤 드롭을 통해 텍스트나 캡쳐된 이미지를 한 화면에서 다른 화면으로 바로 끌어 보내는 것이 가능하다.
예를들어 챗온을 두 화면에 띄워 놓고 한 화면으로는 수신된 메시지를 읽으면서 다른 화면으로는 메시지를 동시에 보낼 수도 있다.
갤럭시노트3의 ‘그룹 플레이’는 하나의 단말에서 재생되는 영상을 다른 단말에 실시간으로 공유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최대 5대까지 이어 붙여 하나의 큰 화면으로 영상을 볼 수 있다.
이 외에도 휴대폰 위치 원격 추적 기능, 사용자 정보 원격 삭제 기능을 포함한 '내 디바이스 찾기'라는 휴대폰 도난 방지 기술이 탑재되었으며 올해 초 기업용으로 MWC에서 처음 공개된 보안 솔루션 삼성 녹스가 일반 소비자도 사용할 수 있도록 제공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