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최초의 백화점 <사진: 한국민족문화대백과>
우리나라 최초의 백화점
우리나라 최초의 백화점은 지난 1931년 서울 종로2가에 세워진 '화신상회'였다.
평안도 용강에서 인쇄소를 운영하다가 상경한 박흥식이 종로 2가에 있던 금은방 화신상회를 인수했던 것. 당시 화신상회는 규모가 작고 상품 구성이 빈약했으나 한국인 손에 의해 개설된 백화점의 효시라는 점에서 화제를 몰고왔다.
얼마 뒤 화신상회 인근에 동아백화점이 들어섰으나 오래가지 못했다. 박흥식은 동아백화점도 인수해 화신상회의 덩치를 키웠다.
이로써 화신상회는 한국인이 소유한 유일한 대형 백화점으로 군림했으나 계열사 분리를 통한 무리한 사업 확장으로 타격을 받고 1987년에 문을 닫고 말았다.
'우리나라 최초의 백화점'을 접한 누리꾼들은 "지금 종로타워 빌딩 앞자리인가?", "우리나라 최초의 백화점, 안타깝다", "화신 앞엔 신신이 있었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