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C과기
발표를 하루 앞두고 아이폰5C 기능의 일부를 짐작할 수 있는 짧은 동영상이 공개되면서 추측보다는 훨씬 강력한 성능이 될 것으로 보인다.
중국의 기술 전문 사이트인 C과기는 동영상 채널 유쿠에 아이폰5C로 추정되는 기기의 락스크린(잠김화면), 브라우저, 홈버튼 등을 작동 시키는 15초짜리 짧은 동영상을 9일 게재했다.
15초짜리 짧은 동영상으로 많은 것을 알기 어렵지만 이전 아이폰5 만큼이나 빠른 반응속도와 함께 새로운 운영체제인 iOS7의 산뜻한 화면을 보여주고 있다.
이번에 공개된 동영상은 아이폰5C의 검색능력을 보여줬던 종전의 48초짜리 동영상과는 다른 것으로 화면에 약간의 변화가 있음을 알 수 있다.
당초 아이폰5C는 저가의 저사양 제품으로 알려졌지만 동영상을 통해 결코 저성능의 싸구려 기기가 아니라는 점이 분명해졌다.
이러한 사실은 지난 8일 중국 웨이보의 마이크로블로그인 91GSM이 공개한 아이폰5C의 로직보드(주기판) 사진이 현재 주력 기기인 아이폰5와 거의 흡사하다는 점을 통해서도 확인된다.
애플은 프리미엄 제품인 아이폰5의 설계를 거의 변경하지 않고 그대로 아이폰5C로 탈바꿈시켰다는 것을 의미한다. 따라서 성능 또한 아이폰5와 동일할 수밖에 없다.
단지 기기의 이름을 변경하고 부품들의 위치를 이동시킴과 동시에 케이스의 재질을 알루미늄에서 플라스틱으로 교체하는 소폭의 리모델링을 통해 많은 개발비를 들이지 않고 최상의 제품을 탄생시킨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