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급증하는 통신수요와 지진 등 재난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제2의 태평양 횡단 케이블 건설에 적극 참여키로 했다.
KT는 중국, 대만 및 미국 사업자들과 함께 다양하고 대용량화 되는 인터넷 이용자의 추세에 부응하기 위하여 태평양횡단 케이블 건설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국가별 수요에 기반한 타당성 검토, 최신기술 적용 방안, 최적의 루트 확보방안 등 공동 연구 및 작업을 통해 신규 태평양 횡단 해저 광케이블의 건설 방안을 2014년 초쯤 확정할 예정이다.
케이블건설이 완료되면 급증하는 북미 통신수요를 충족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기존 해저케이블 루트와의 차별화를 통해 재난에 대처할 수 있는 다원화된 루트를 보유할 수 있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KT는 “이번 태평양 횡단 해저 케이블 건설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약 1만5000Km 정도의 건설규모로 중국의 차이나텔레콤 등 글로벌 회사들과 공동 협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