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운찬 관세청장(좌)와 9월의 관세인에 성정된 김용태 관세행정관(우)
악성 재고화물을 폐기해 불필요한 행정비용 등을 절감한 관세행정관이 이달의 관세인에 선정,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관세청(청장 백운찬)은 30일 대전정부청사에서 '9월의 관세인'과 '3/4분기 핵심가치상 수상자'를 선정, 시상했다고 밝혔다.
9월의 관세인에는 장치기간이 없는 종합보세구역의 장기재고화물 553톤을 폐기해 부산항 물류적체 해소에 기여한 부산세관 김용태 관세행정관이 선정됐다.
일반행정분야에는 과세 처분사유의 추가․변경 등 새로운 변론기법으로 승소한 광양세관 송해기 관세행정관이 선정됐으며 심사분야에는 직접운송원칙 여부에 대한 기획검증을 통해 61억원을 추징한 서울세관 김지영 관세행정관이 선정돼 수상했다.
조사분야에는 정보분석 및 우범자 밀착 추적으로 금괴 60kg을 몰래 들여온 밀수조직을 검거한 인천공항세관 송종현 관세행정관이 선정됐다.
3/4분기 핵심가치상은 관세청과 국세청의 칸막이 제거로 과세기관간 협업체제를 구축하는데 기여한 '과세정보 공유 T/F팀'(행정사무관 박진희, 최순주·이정식 관세행정관)에게 영광이 돌아갔다.
동반자정신 분야에는 국내에 산재한 120년전 해관(海關)문서를 영한대역 책자로 발간해 근대사 역사를 재조명한 '해관문서 연구팀'(오행균·정성혁·김성수 관세행정관)이 선정돼 수상했다.
관세율 0% 시대에 대비한 세수기관 위상 강화 기반을 마련하는데 기여한 '세수증대 인프라 구축팀'(윤선덕 행정사무관, 박천정·문경환 관세행정관)이 명예긍지 분야에 뽑혔다.
선진 무역정책지원형 지표인 무역경기 확산지수를 세계 최초로 개발·보급한 '무역통계센터팀'(이현주 행정사무관, 정병억·박태연 관세행정관)이 세계최고 분야'로 선정됐다.
관세청 관계자는 "열심히 일하는 분위기를 조성하고 직원들의 사기진작을 위해 관세행정 발전에 공이 큰 직원을 대상으로 이달의 관세인을, 분기별로 핵심가치상 수상자를 선정해 포상하고 있다"며 "이들은 인사 및 성과급 우대 등 특전이 부여된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