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BGR
내년 출시될 애플의 아이폰6는 4.8인치 대형화면을 탑재할 것이라는 소문이 힘을 얻고 있다.
IT전문 웹진인 BGR은 애플 전문가로 알려진 제프리스앤코의 피터 미섹의 투자노트를 인용해 “애플이 결국 아이폰6에서는 더 커진 화면을 가진 기기를 출시할 것”이라고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BGR은 미섹 뿐만 아니라 여러 매체들도 앞 다퉈 아이폰6는 더 큰 화면을 가질 것이라고 보도하고 있다면서 믿을만한 소식통 또한 애플이 좀 더 커진 화면을 가진 기기로 소비자들을 만족시킬 준비를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미터 미섹은 투자노트에서 “애플이 4.8인치 아이폰6을 출하할 때까지는 칼날 위를 걷게 될 것”이라며 “아이폰6는 스마트폰 생태계의 업그레이드 주기를 촉진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저가의 아이폰이 애플의 신흥시장(이머징마켓) 점유율을 높이는데 많은 도움을 줄 것이라는 전망에 따라 아이폰5C를 출시했지만 현재까지는 실망스런 결과를 보여주고 있다.
물론 애플은 9.7인치 아이패드만이 진정한 태블릿이라고 주장했지만 시장 여건이 성숙하자 아이패드 미니를 출시해 큰 성공을 거뒀기 때문에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지난 1월 애플인사이더는 6월에 차세대 아이폰과 함께 아이폰 메스(iPhone Math)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보도 했지만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되었다.
대만의 디지타임즈와 포브스 등도 같은 소식을 전했으며 애플에 대해 정통한 시장조사업체 제프리스의 피터 미섹도 지난 2월 4.8인치 디스플레이를 장착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은 바 있다.
7월에도 영국 맥월드가 5.7인치와 4.7인치 크기의 아이폰 플러스 프로토타입을 확인했다면서 마지막 순간에 사양이 변경될 수는 있겠지만 삼성전자의 갤럭시S4나 갤럭시 메가와 같은 크기를 가질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또한 일부 대만 신문들은 아이폰5보다 최소한 1인치 이상 더 커진 4.8인치 디스플레이와 800만 화소의 카메라를 탑재할 것이라는 구체적인 사양까지 소개했다.
월스트리트저널 또한 지난 9월 소식통을 인용 4.8인치에서 최고 6.0인치까지 화면을 가진 아이폰을 공급하기 위한 평가 작업을 시작했다고 보도했지만 모두 불발에 그쳤다.
업계관계자는 “애플이 대화면 아이폰을 출시하는 것은 시장의 여건에 달려있다”면서 “현재 고급 기기 시장이 급격히 힘을 잃고 있기 때문에 쉽지는 않겠지만 가능성은 충분하다고”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