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지리정보원과 서울교육청은 교육용 독도지도를 제작해 초중고교에 보급키로 했다.
국토지리정보원과 서울교육청, 공간정보의 교육적 활용 협력
교육용 독도지도제작...해양영토, 배타적 경제수역, 해양과학기지 부각
우리 아이들의 우리 국토에 대한 영토주권과 애국적 자긍심고취를 위해 국토지리정보원과 서울교육청이 손을 잡고 공간정보를 교육에 활용하는 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국토지리정보원(원장 임주빈)은 15일 독도 홍보와 교육 강화 등을 위해 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감 문용린)과 '공간정보 교육 및 홍보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공간정보의 교육 분야 활용과 홍보 등에 대하여 상호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합의를 통해 국토지리정보원은 보유하고 있는 항공사진, 위성영상, 수치지도 등 각종 공간정보를 적극 제공하고 서울특별시교육청은 학생들을 위한 교육용 독도 지도를 제작하여 서울시내 유치원, 초․중․고교에 10월말까지 보급할 계획이다.
이번에 제작된 지도는 우리나라의 해양영토, 배타적 경제수역 등을 표시하고 독도, 이어도 해양과학기지 등을 부각시킴으로써 우리 아이들과 청소년에게 지도를 통해 우리 영토 주권 확립에 대한 이해와 애국적 자긍심을 고취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그간, 양 기관은 독도, 동해 등의 홍보를 위하여 자체적으로 많은 노력을 해왔다.
국토지리정보원은 지난해 동해, 독도, 이어도를 프랑스, 스페인, 포르투갈, 아랍어 등 4개 국어로 표기한 다국어 세계지도를 제작해 관련기관에 제공하고, 각종 국제행사(UN-GGIM, 국제지도학회 등)에 참석하여 홍보를 실시했다.
또 서울특별시교육청은 우리 영토에 대한 학생들의 인식과 역사교육 강화의 일환으로 교육자료 제작, 교육시간 확대 등의 노력을 지속적으로 수행해왔다.
책임운영기관인 국토지리정보원과 서울특별시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협약체결을 통하여 양 기관이 가진 장점이 융합되면 공간정보를 기반으로 한 영토와 역사교육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