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뉴 4시리즈 420d
BMW코리아(대표 김효준)가 17일 경기도 파주 미메시스 뮤지엄에서 프리미엄 스포츠 쿠페 시대를 여는 뉴 4시리즈를 공식 출시했다.
BMW의 대표적인 3, 5, 7시리즈와는 달리 짝수로 시작되는 4시리즈는 쿠페나 컨버터블에 부여되는 BMW의 전통적인 짝수의 의미를 계승하며 쿠페 특유의 심미적인 디자인과 역동적인 주행 성능을 실현한다.
뉴 4시리즈의 외관은 전장 4638mm, 휠베이스 2810mm로 기존 3시리즈 쿠페보다 각각 26mm, 50mm 길어졌고 높이는 1362mm로 16mm 낮아져 역동적인 쿠페라인이 선명하게 두드러진다. 전폭은 14 mm 늘어난 1825mm로 역동성을 더했다.
전면부는 더블 키드니 그릴, 원형 트윈 제논 헤드라이트, 에이프런의 커다란 공기 흡입구 등 BMW만의 독특한 디자인으로 날렵한 모습을 연출하며 앞바퀴 뒤에 위치한 에어 브리더(Air Breather)를 통해 공기역학성과 효율성을 높였다.
국내에 최초로 선보인 BMW 뉴 4시리즈 중 뉴 428i에는 2.0리터 BMW 트윈파워 터보 엔진이 장착됐다. 최고출력 245마력과 최대토크 35.7kg·m를 내며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는 5.8초밖에 걸리지 않는다.
디젤 모델인 뉴 420d 쿠페는 최고출력 184마력, 최대토크 38.8kg·m의 힘을 발휘하며,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7.3초 만에 도달한다.
BMW 뉴 420d는 복합 연비 리터당 16.5km와 km당 117g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나타내며 뉴 428i는 복합연비 리터당 11.3km의 효율과 km당 156g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보인다.
이번 뉴 4시리즈의 토대가 된 컨셉카 디자인을 BMW 그룹의 한국인 디자이너 강원규 씨가 맡아 큰 화제를 불러 모았다.
가격은 부가세를 포함해 뉴 420d 럭셔리 라인이 5530만원이며, 뉴 428i M 스포츠 패키지가 6420만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