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는 22일 법제사법위원회, 국방위원회, 정무위원회 등 총 13개 상임위원회를 가동해 국정감사를 이어간다.
특히 최근 국군 사이버 사령부의 SNS, 인터넷 댓글 작업 등 총.대선 개입 의혹이 불거진 가운데, 이날 국방위에서 국군 심리전단을 대상으로 국감을 벌일 예정이어서 주목된다.
국방위는 국방부를 찾아 국군 심리전단 외에 합동참모본부·국군수송사령부·국군지휘통신사령부·국군화생방방호사령부·9715부대·합동군사대학교에 대한 국감을 진행한다.
또한, 전날 서울중앙지검 감사로 국정원 대선 개입 수사 외압 등이 불거졌던 법사위는 이날 법제처 국감에 나선다.
국가정보원이 지난 5월 법제처에 국정원 보관 대화록이 '대통령기록물인지, 공공기록물인지'에 대한 유권해석을 의뢰하는 등 무단 공개를 위해 사전기획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어 이에 대한 여야의 공방이 예상된다.
안전행정위원회는 서울시를 대상으로 무상보육논란과 지방재정 보전안 등에 대해 감사를 벌인다. 이 역시 박원순 서울시장을 놓고 여야 간 격돌이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교육문화체육관광위는 서울시교육청·경기도교육청·강원도교육청을 대상으로 영훈국제중학교 입시 비리와 전교조 법외 노조 문제 등에 대해 감사를 진행한다.
이밖에 정무위는 경제인문사회연구회 및 소관연구기관을, 기획재정위는 서울·중부지방국세청을 감사한다.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을 경상북도를 상대로 감사를 하고, 환경노동위는 근로복지공단과 한국산업인력공단,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등의 감사에 나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