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은 초콜릿의 계절… 음식료에 갈색 바람

감성과 식욕의 계절 가을을 맞아 초콜릿을 활용한 음식료 신제품이 경쟁적으로 출시돼 소비자들의 오감을 자극하고 있다. 

22일 식음료업계에 따르면 초콜릿이 우울증과 스트레스 해소, 집중력 향상, 노화방지, 다이어트 에 긍정적 효과를 미치는 가을철 힐링푸드로 부상하면서 초콜릿 식음료 제품들이 인기를 얻고있다. 

이에 따라 초콜릿을 넣은 이색 음료에서 부터 도넛, 전통 케이크, 아이스크림 케이크에 이어 초콜릿 피자 까지 업계 전반에 걸쳐 다양한 제품이 출시되고 있다. 

이들 제품은 진한 초콜릿에 민트향과 부드러운 우유, 달콤한 휘핑크림 등을 첨가해 맛과 향을 살린 것이 특징이다.  

◆ 이디야 커피, 진한 초콜릿에 민트향 우유 휘핑크림 가미   

찬바람이 부는 가을에는 이유없이 우울해지기도 하고 슬픈 음악을 들으며 감성에 젖기도 한다. 이럴 때 달콤한 초콜릿 하나를 즐기게 되면 카페인 성분의 영향으로 피로를 풀어주고 이뇨작용을 통해 체내 노폐물을 제거해 줘 건강은 물론 기분을 전환하는데 도움을 준다.

이디야커피는 초콜릿을 활용한 다양한 음료 메뉴를 출시했다. 가장 인기 있는 메뉴인 ‘민트 초콜렛’은 진한 초콜릿과 상쾌한 민트향이 어우러져 여성고객들에게 반응이 좋다. 부드러운 휘핑크림을 올려 달콤함을 더 한 것이 특징.

이외에도 진한 모카시럽과 부드러운 우유, 달콤한 휘핑크림의 삼박자가 조화를 이룬 ‘초콜렛’ 음료와 화이트 초콜릿 위에 곁들여진 휘핑크림의 달콤함과 부드러움이 돋보이는 ‘화이트초콜렛’음료. 또 초콜릿을 감싼 향긋한 계피향에 휘핑크림을 더한 부드러운 맛의 ‘시나몬 초콜렛’음료 등  다양한 메뉴를 선보이고 있다. 

♦ 던킨도너츠, 구운 초코도넛... 뚜레쥬르, 밤과 초코무스 곁들인 케이크  

제빵업계도 초콜릿을 활용한 다양한 메뉴를 출시하며 가을 감성 자극에 나서고 있다. 

SPC그룹의 던킨도너츠가 최근 출시한 ‘구워서 더 부드러운 초코도넛’은 달콤한 브라우니 칩이 진한 초콜릿 맛을 선사한다. 특히 기름에 튀기지 않아 느끼하지 않고 부드러운 맛이 특징이다.

뚜레쥬르는 우리땅에서 알차게 여문 제철 재료와 초콜릿을 담은 '순 우리밤 초코 케이크'를 선보였다. 밤을 듬뿍 담은 무스와 고구마 무스가 잘 어우러진 케이크로 풍부한 밤 맛과 초콜릿의 조화가 일품이다.

♦ 단풍모양 초콜릿 장식으로 가을 정취 물씬 아이스크림 케이크

이외에도 매드포갈릭은 ‘바나나 초콜릿 피자’를 출시했다. 달콤한 초코크림에 바나나와 마늘, 견과류가 토핑으로 올려져 있어 한층 더 풍성한 식감을 자랑한다. 그 위에 카라멜 소스가 뿌려진 아이스크림이 올려져 있어 어린이와 여성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디야커피 관계자는 “커피와 함께 초콜릿은 지친 일상의 피로회복제로 작용하며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사랑받고 있다”며 “초콜릿은 커피와 함께 즐겨도 궁합이 잘 맞는 편이지만 서늘한 가을티타임 시 초콜릿 음료 한잔을 즐기며 편안한 힐링타임을 만끽하기에도 손색이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