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운찬 관세청장이 관세청 소관 세수입과 관련, 연말까지 1조3000억원의 세수가 부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백 청장은 28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에서 열린 관세청 국정감사에 참석해 "3년 평균 세수진도율을 보면 2%p 부족한데 숫자로 말하면 계산상 올해 1조3000억원이 모자라게 된다"고 밝혔다.
이어 "연말이 되면 세수확보를 위한 노력, 지하경제 양성화를 위한 노력에 대한 효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날 것"이라며 "(세수부족분을) 줄일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새누리당 류성걸 의원은 "올해 9월말 기준 관세청 세수진도율은 73.2%"라며 "이런식으로 (세수확보에 대한) 목표를 달성할 수 있겠냐"라고 질의했다.
한편 관세청은 9월말 기준 48조7000억원의 징수실적을 기록, 진도율 73.2%를 보였으며 전년대비 액수로는 5000억원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