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호 중부지방국세청장이 국회 국정감사라는 커다란 산을 넘기가 바쁘게 곧바로 일선세무서로 발걸음을 옮겨, 얼마 남지 않은 연말까지의 마무리 업무 철저를 독려함은 물론 격무에 시달리는 일선세무서 직원 격려에 팔을 걷어 부치고 나섰다.
일선세무서는 현재 지난 10월 부가가치세 예정신고를 마친 법인들에 대한 사후관리 업무와 11월 소득세 중간예납 업무가 맞물려 격무에 시달리고 있으며, 어느 부서를 막론하고 체납세금 징수문제로 인해 비지땀을 흘리고 있는 상태.
이종호 중부청장은 1일 오전 분당세무서(서장 허명재)를 방문, 각 과를 돌아보며 직원들을 격려하고 세무서장을 비롯한 간부들과 오찬을 함께 하며 일선 세무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 청장은 이날 세무서 직원들의 업무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서장을 비롯한 간부들로부터 업무보고 등은 일체 받지 않았으며, 병마와 싸우고 있는 일부 직원 등에 대해 깊은 관심을 보이는 등 직원 사기진작에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는 각 과를 돌면서 “반갑습니다.” “수고 많으십니다.” 등의 말을 건네며 직원 모두의 손을 하나하나 쥐어주고 격려했으며, 때론 농담을 건네며 직원들을 즐겁게 했다.
그는 특히 “여러분들이 노고가 많다. 여러분들이 있어서 청장으로서 든든하다”며, “여러분들이 고생하고 있는 것은 알지만, 연말까지 끝까지 최선을 다해 국세청에 올해 주어진 소임을 마무리 짓자”고 직원들을 독려했다.
이 청장은 “그동안 일선 현장에서 고생한다는 말은 많이 들었지만 격려차 순시는 거의 하지 못했다”며 “오늘 분당세무서 순시를 계기로 앞으로 더 많은 일선세무서 현장을 들러 직원들을 격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