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금융공사는 공공기관 중 처음으로 1100억원의 전자단기사채를 발행했다.
주택금융공사(HF, 사장 서종대)는 보금자리론의 채권보유를 위해 지난 1월 15일부터 시행된 전자단기사채등의 발행 및 유통에 관한 법률에 따라 1100억원의 전자단기사채(88일물)를 발행했다고 18일 밝혔다.
전자단기사채는 만기가 1년 미만인 단기자금을 실물이 아닌 전자 방식으로 발행 및 유통이 이루어지는 금융상품을 말한다.
공공기관 중 전자단기사채를 발행한 것은 주택금융공사가 처음이며, 단기 자금 조달을 위해 발행했던 기업어음(CP)에 비해 발행과 유통절차의 전자등록으로 거래의 투명성 제고 등 단기금융시장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주택금융공사 관계자는 "지난 2007년 9월에 기관간 RP(환매조건부채권) 기일물 거래를 최초로 성사시켜 기관간 RP 시장 활성화에 기여한 이후, 금번 전자단기사채 발행으로 공공기관 자금조달에 있어서 선도적인 입지를 다시 한 번 확인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