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세 이상 취업자 10명 중 6명이 평소 직장을 잃을 수도 있다거나 바꿔야 한다는 불안감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3년 사회조사(전국 1만7664만가구, 3만8000명)'에 따르면 '평소 직장을 잃거나 바꿔야 한다는 불안감을 느낀다'는 직장인은 59.8%였으며 이중 '매우 불안감을 느낀다'가 19.2%를 차지했다.
남성은 61.9%, 여성은 56.8%가 이런 불안감을 느껴 남성이 여성보다 더 직장생활을 불안하게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취업자의 54.9%는 가정보다 일을 우선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정생활을 우선시 한다는 비중은 11.6%에 그쳤다. 남성 취업자는 64.2%, 여성 취업자는 41.7%가 일을 우선시해 남성이 더 높았다.
10대와 20대 이후의 직업선택 요인도 확연히 갈렸다. 10대의 경우 직업 선택시 '적성·흥미'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반면, 20대 이후부터는 '수입'을 주된 직업 선택 요인으로 꼽았다.
한편 청년층(13~29세) 10명 중 3명이 국가기관으로 취업하고 싶은 것으로 집계됐다. 국가기관은 28.6%이며 대기업(21.0%), 공기업(17.7%) 순으로 나타났다. 국가기관 다음으로 13~24세의 경우 대기업을 꼽았으며, 25~29세는 공기업을 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