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기분 좋은 날, 밥로스 <사진: MBC '기분 좋은 날'>
'MBC 기분 좋은 날, 밥로스'
MBC '기분 좋은 날' 제작진이 밥로스 합성사진 방송사고에 대해 사과했다.
18일 '기분 좋은 날' 제작진은 공식 홈페이지에 '진심으로 머리 숙여 사과드립니다'라는 제목으로 사과문을 게재했다.
제작진은 "오늘 방송된 '기분좋은날' 희귀암에 대한 방송 중 림프종으로 사망한 화가 밥로스를 소개하는 화면에서 제작진의 실수로 故 노무현 전 대통령을 합성한 사진이 방송되는 사고가 발생한데 대해 머리 숙여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제작진은 합성된 사진이라는 점을 추호도 생각하지 못했으며 사진을 사용하는데 있어 그 어떤 의도도 없었음을 말씀드립니다"라며 "공정하고 신뢰할 수 있는 내용을 전해야하는 공영방송으로서 시청자 분들께 혼란과 실망을 드려 다시 한 번 깊이 사과드린다"고 설명했다.
앞서 '기분좋은날'은 이날 방송된 '희귀암' 특집에서 악성림프종으로 사망한 유명화가 밥로스를 소개하는 자료화면을 내보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밥로스 대신 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얼굴이 합성된 사진이 등장해 논란을 빚었다.
MBC '기분 좋은 날'의 밥로스 합성사진 방송사고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밥로스 합성사진, 정말 실수인가?", "MBC '기분 좋은 날'도 방송사고가 났네", "진짜 황당한 방송사고" 등의 반응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