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부터 시작된 경찰의 압수수색과 이성한 경찰총장의 엄정 대처 경고에도 불구하고 파업에 참여한 노조원 중 업무에 복귀한 직원은 10%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는 철도파업과 관련해 파업참가 후 복귀자는 19일 08시 현재 876명으로 10.0%를 기록했다고 19일 발표했다. 지난 9일 파업이 시작되고 열흘만이다.
장기간의 파업으로 수도권전철은 평소대비 94%, KTX는 87%, 일반열차는 63%, 화물열차는 42% 수준으로 운행되고 있으나 파업이 더 장기화되고 직원들 복귀가 조속히 이뤄지지 않을 경우 철도 운영은 더 큰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경찰은 19일 오전 8시 대전, 부산, 순천, 영주의 철도노조사무실을 압수수색하고 있다. 지난 17일에는 철도노조 본부와 서울 본부를 압수수색하고 김명환 철도노조위원장 등 조합원 25명 검거에 나서 노조와의 마찰이 커지고 있는 것으로 전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