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오른쪽에서 두번째)을 비롯한 하나금융 계열사의 주요 CEO와 임직원 100여명이 지난 25일 성탄절 오전 서울 청량리 밥퍼나눔운동본부 앞마당에서 개최된 '다일 거리 성탄행사'에 참여해 봉사를 펼치고 있다.
주요 CEO·임직원, 성탄절 '총출동'…노숙인 등에 따뜻한 손길
대대적 봉사 캠페인 '모두하나데이', 내년 1월 11일까지 진행
하나금융그룹이 25일 성탄절을 맞이해 임직원들이 총출동해 사회공헌을 펼치는 등 연말이 따로 없는 활동으로 눈길을 끌었다.
하나금융그룹은 지난 25일 오전 서울 청량리 밥퍼나눔운동본부 앞마당에서 2500여명의 노숙인들이 운집한 가운데 진행된 '다일 거리 성탄 행사'에 함께 참여했다고 26일 밝혔다.
다일공동체는 노숙인들을 대상으로 무료급식운동 '밥퍼'를 펼치는 기관으로 매년 성탄절에 거리 성탄 행사를 진행해 오고 있으며, 올해로 26회째를 맞이 한다.
이날 행사에는 하나금융 김정태 회장을 비롯해 하나금융지주 최흥식 사장, 하나은행, 김종준 은행장, 외환은행 윤용로 은행장 등 하나금융그룹 주요 CEO와 그룹 임직원 100여명이 함께 했다.
이날 하나은행과 외환은행은 노숙인들에게 제공될 방한복과 도시락 준비용으로 8000만원의 성금을 기탁했으며, 당일 방한복 전달과 배식 봉사활동에도 그룹 주요 CEO와 임직원들이 직접 참여하는 등 연말과 휴일도 없이 연일 따뜻한 온정을 이웃들에게 전하고 있다.
이날 김정태 회장은 "하나금융그룹은 '건강한 금융, Happy Together'를 경영슬로건으로 내걸고 건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노력들을 계속해 오고 있다"며 "성탄절을 맞아 하나금융 임직원들의 따스한 기운과 사랑을 담아드릴 수 있어서 보람되고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하나금융은 올해도 '1(하나)'이 겹쳐지는 11월 11일을 '모두하나데이'로 정하고, '이웃, 동료, 세계와 나눔과 배려를 통해 하나되자'는 취지로 내년 1월 11일까지 두달 간 대대적인 봉사활동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앞서 지난 11월 11일 김정태 회장을 비롯한 각 계열사 CEO, 그룹 임직원 등은 '2013 모두하나데이 캠페인'을 시작하는 기념행사에서 '나눔 등불 점등식'을 갖고, 국내 다문화 이주여성들이 함께 참여해 소외계층 1111가구에 전달될 1만1111포기의 김장김치 담그기 행사를 진행했다.
또 캠페인 기간 중에 나누고 돌봐야 할 대상과 지역을 국내에만 국한시키지 않고 중국, 인도네시아, 베트남, 홍콩, 미주, 유럽 등 해외 주재 임직원까지 참여의 영역을 넓혀 글로벌 톱 50을 지향하는 금융그룹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한편 하나금융은 내년 1월 11일까지 진행되는 '2013 모두하나데이' 기간 중 국내 2만5000여 임직원들의 일상적인 ▲1인 1나눔 (기부,봉사) 활동 ▲나눔의 성과와 노하우를 공유 및 시상하는 나눔 페스티벌 ▲동료 간 감사와 칭찬 문화 확산을 위한 빨간우체통 편지 전달 ▲11개국 해외 빈곤 아동에게 학용품과 장난감을 전달하는 Happy Sharing 등을 진행하며, 나눔 전도사 역할을 톡톡히 진행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