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경호 수영 열애 인정, 두 사람 집안도 덩달아 '화제'

'정경호 수영 열애' 소식이 전해지면서 두 사람의 집안이 덩달아 화제다.

정경호는 유명 연출자 정을영 PD의 아들. 정을영 PD는 김수현 작가가 집필한 드라마 '부모님 전상서', '천일의 약속', '인생은 아름다워', '무자식 상팔자' 등 다수 작품의 연출을 맡았다.

수영의 친언니 최수진 씨는 '벽을 뚫는 남자', '김종욱 찾기' 등에 출연하는 등 뮤지컬 배우로서 활동하고 있으며 수영의 할아버지는 예술의 전당을 건축한 유명 건축 회사의 사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정경호와 수영은 여러 차례의 열애설을 부인한 끝에 최근 연인 관계임을 공식적으로 인정했다.

지난 3일 한 매체는 두 사람의 데이트 현장을 포착, "정경호와 수영이 지난 2012년 9월쯤 처음 만났으며 연인으로 발전해 1년째 사랑을 키우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에 정경호의 소속사 판타지오 측은 "두 사람의 열애는 사실"이라며 "정경호와 수영이 지난해부터 만남을 가졌다"고 공식 인정했다.

소속사의 한 관계자는 두 번의 열애설을 부인한 이유에 대해 "남자 입장에서 여자를 지켜주고 싶은 것이 컸다. (수영이) 걸그룹 활동을 하다 보니 이미지를 지켜 줘야 하는 부분이 있어 부득이하게 부인하게 됐다. 너그러운 마음으로 이해해주길 바라며 두 사람의 만남을 예쁘게 지켜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소녀시대의 소속사인 SM엔터테인먼트 측 역시 "정경호와 수영이 친한 선후배 사이로 지내다 작년부터 가까워졌다"고 공식화했다.

앞서 정경호와 수영은 2012년 2월과 10월 두 차례에 걸친 열애설에 대해 "사실 무근"이라며 "친한 오빠 동생 사이일 뿐"라고 말한 바 있다.

정경호 수영 열애 사실을 접한 누리꾼들은 "아니 땐 굴뚝에 연기 나랴", "정경호 수영 열애, 대박이네", "정경호 수영 열애, 좋은 결과 기대해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