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우제비오 별세 <사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페이스북>
'에우제비오 별세'
포르투갈의 축구 영웅 에우제비오가 향년 71세의 나이로 별세했다.
해외 언론들은 5일(현지시각) "에우제비오 다 실바 페헤이라가 심장질환과 합병증으로 투병하다 포르투갈 디르주에서 숨을 거뒀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에우제비오는 지난 2012년부터 페렴과 고혈압, 호흡계 질환 등으로 치료를 받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에우제비오는 빠른 스피드로 '흑표범'이라 불렸으며 브라질의 축구황제 펠레와 어깨를 나란히 하던 1960~1970년대 최고의 공격수 중 한 명이었다. 그는 포르투갈 프로축구 벤피카 소속으로 지난 1965년 '올해의 유럽 축구 선수상'과 "FIFA 발롱도르'를 수상했으며 1966년 잉글랜드 월드컵에 참여해 포르투갈을 3위로 이끌었고 9골로 득점왕까지 거머쥐었다.
현재 포르투갈 축구대표팀의 주장이자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에서 뛰고 있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자신의 SNS를 통해 "항상 영원한 에우제비오, 편히 잠드소서"라며 영웅의 죽음을 애도했다.
에우제비오 별세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부디 좋은 곳에서 편히 쉬시길", "에우제비오 별세, 안타깝다", "레전드가 떠났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