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체능 세기의 빅매치 <사진: KBS 2TV '우리동네 예체능'>
'예체능 세기의 빅매치'
KBS 2TV '우리동네 예체능(이하 예체능)'에서 세기의 빅매치가 펼쳐져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14일 방송된 '예체능'에서는 전설로 불리는 박주봉-김동문 조와 현역 국가대표 이용대-유연성의 배드민턴 복식 경기가 그려졌다.
박주봉과 김동문은 과거 전세계를 호령한 전 국가대표 선수들이고 이용대와 유연성은 현 세계 랭킹 1위에 빛나는 선수들이다.
이날 이용대는 경기에 앞서 "살살하면 질 것 같으니 최선을 다하겠다"며 의지를 다졌고 박주봉과 김동문 역시 긴장을 늦추지 않은 채 경기에 임했다.
경기가 시작되자 양 팀은 불꽃 튀는 접전을 펼쳤다. 이용대와 유연성은 패기 넘치는 스매시로 강한 공격을 펼쳤고 선배인 박주봉과 김동문은 노련한 경기 운영으로 팽팽하게 맞섰다.
특히 김동문은 배드민턴 라켓줄이 끊어지는 일도 발생했고 젊은피로 무장한 현역 국가대표들은 경기 도중 역전을 허용하기도 했다.
하지만 결국 후배들의 속도와 체력을 따라가지 못한 박주봉과 김동문은 끝내 21-18의 스코어로 승리를 내주고 말았다.
경기를 지켜보던 가수 존박은 "내 인생에서 가장 재미있는 스포츠 경기"라며 "이 정도일 줄은 몰랐다"고 혀를 내둘렀다.
예체능 세기의 빅매치를 접한 누리꾼들은 "진짜 재밌는 경기였다", "예체능 세기의 빅매치, 보면서 계속 긴장되더라", "전설이란 이런 것" 등의 반응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