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년 만에 만난 쌍둥이 <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25년 만에 만난 쌍둥이
'25년 만에 만난 쌍둥이'가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25년 만에 만난 쌍둥이'라는 제목과 함께 다수의 사진이 게재됐다.
화제의 주인공은 1987년생 사만다 퍼터맨과 아나이스 보르디에 자매. 이들은 부산에서 태어난 뒤 생후 4개월 만에 각각 미국 버지니아주와 프랑스 파리의 가정으로 입양됐다.
이후 사만다는 단편 영화에 출연하는 배우로, 아나이스는 패션 디자이너로 성장했다.
핏줄이 있다는 사실을 전혀 몰랐던 자매가 서로를 알게 된 건 지극히 사소한 일 때문이었다. 사만다의 영화를 우연히 본 아나이스의 친구가 "너와 닮은 아시아 배우가 있다"는 말을 아나이스에게 전한 게 계기가 됐다.
이에 아나이스는 지난 해 2월 페이스북을 통해 서로의 존재를 확인했으며 사만다와 자신이 태어난 날짜와 장소, 입양된 사실까지 똑같다는 것을 알아냈다.
마침내 두 사람은 25년 만인 지난 해 5월 영국 런던에서 극적으로 재회하는 기쁨을 누렸다.
한국에서 쌍둥이로 태어났지만 지구 반대편에서 살아온 쌍둥이 자매는 영화 같은 사연을 책과 다큐멘터리로 제작 중이다. 지난 달 유튜브에 '트윈스터스(TWINSTERS)'라는 제목의 예고편을 공개하기도 했다.
'25년 만에 만난 쌍둥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너무 감동적이다", "25년 만에 만난 쌍둥이, 축하해요", "25년 만에 만난 쌍둥이, 친부모가 궁금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