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현수 5000m 계주 <사진: KBS2>
안현수 5000m 계주
'안현수 5000m 계주'가 러시아 언론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러시아 대표팀은 13일(이하 한국 시각) 러시아 소치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5000m 계주 준결승에서 6분44초331로 1위를 기록, 결승에 진출했다.
러시아 대표팀은 레이스 초반 4위로 달리다가 22바퀴를 남긴 상황에서 앞선 캐나다 선수가 넘어지며 3위로 올라섰다.
이후 중국과의 2파전으로 흐르던 경기 양상은 마지막 한 바퀴를 남겨두고 나선 안현수(빅토르 안)에 의해 일거에 뒤바뀌었다. 노련한 안현수는 절묘하게 인코스를 공략, 중국 선수를 제치고 먼저 결승선을 통과한 것.
이날 러시아 유력지 리아 노보스티는 "빅토르 안이 러시아를 결승으로 이끌었다"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안현수를 칭찬했다.
남자 1500m 동메달로 러시아 쇼트트랙 사상 첫 올림픽 메달을 안긴 안현수가 계주에서도 어떤 활약을 펼칠지 주목된다. 결승은 22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안현수 5000m 계주'를 접한 누리꾼들은 "안현수 5000m 계주, 마지막 질주 놀랍다", "안현수 5000m 계주, 그만의 노련함이 통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