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0kg 희귀 귀상어, 1시간 사투 끝 포획 "별나게 생겼네"

450kg 희귀 귀상어

'450kg 희귀 귀상어'가 눈길을 끌고 있다.

최근 미국 플로리다 주 남쪽에 위치한 팜비치 카운티 해안에서 무려 450kg에 달하는 귀상어가 낚시에 잡혀 화제다.
 
머리 모양이 망치를 닮아 '망치 상어'로도 불리는 귀상어는 다 자라면 몸길이가 5m를 훌쩍 넘는다.

이번에 잡힌 450kg 희귀 귀상어도 길이가 4m를 넘어 포획하는 데 1시간 이상이 걸렸다고 전해졌다. 

그러나 다른 상어와 마찬가지로 귀상어도 현재 멸종 위기에 처해 있다. 이는 샥스핀을 즐기는 인간의 식도락 때문이라고. 　

귀상어를 낚은 피터 버반은 "처음 낚싯줄이 팽팽히 당겨져 무엇인가 거대한 놈이 잡혔다는 것을 직감했다"면서 "친구들의 도움을 받아 겨우 해변으로 끌어올릴 수 있었다"고 밝혔다.

버반은 귀상어를 잡아 올린 후 몸무게와 길이를 재고 다시 바다로 풀어줬다.

450kg 희귀 귀상어를 접한 누리꾼들은 "생김새가 특이해", "450kg 희귀 귀상어, 잘 풀어줬어요", "450kg 희귀 귀상어, 귀한 존재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