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GSM아레나
오는 24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공개를 앞둔 갤럭시S5에 황금색(골드) 모델과 사양에 따른 각기 다른 이름을 갖게 될 것으로 보인다.
모바일 전문 보도매체인 GSM아레나는 레빗이라는 독자가 촬영해 제보한 프랑스 통신사 보다폰 재고목록의 스크린 샷에서 ‘삼성 갤럭시S5 골든 콘트렉트 핸드셋’을 발견해 20일(현지시간) 공개했다.
목록을 보면 갤럭시S5 골드(황금)색은 다른 제조사들의 황금색 모델인 아이폰5S와 HTC ONE(원) 4G와 동시에 게재되어 있으며 082812라는 모델번호도 동시에 확인되고 있다.
◆…사진:트위터(엘다무르타친)
이전 모델인 갤럭시S4는 기본색상 모델 출시 후 몇 개월이 지나서야 판매되기 시작했지만 갤럭시S5는 이미 재고목록에 등장, 아이폰5S 골드처럼 첫 출시와 동시 판매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한편 러시아 모바일 리뷰닷컴 편집장 엘다 무르타친(Eldar Murtazin)은 20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갤럭시S5의 사양에 따른 이름과 관련 갤럭시S 5S와 5C같은 명칭이 아닌 ‘갤럭시S5 썸씽’과 같은 이름을 사용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트위터에서 “나는 갤럭시S5의 ‘저가 모델’과 같은 이름은 너무 단순하기 때문에 좋아하지 않는다”면서 “더 높은 사양을 가진 고급 기기가 몇 주의 시차를 두고 출시되겠지만 중급 갤럭시S5가 출시는 사실이 아니다”고 전했다.
그의 말을 간추리면 갤럭시S5는 2개의 모델로 출시되고 아이폰처럼 고급과 중급으로 분리되어 출시되는 것은 아니지만 사양에 따라 차별화된 기기 이름이 붙여질 것이라는 주장으로 보인다.
유출된 안투투 벤치마크에는 QHD(2560×1440) 디스플레이에 퀄컴의 스냅드래곤800을 장착한 모델과 풀HD(1920×1080)해상도에 엑시노스5420 또는 5422 프로세서를 탑재한 기기가 등장하고 있다.
퀄컴 프로세서를 탑재한 기기는 해상도는 높지만 벤치마크 점수는 상대적으로 낮은 반면 엑시노스를 장착한 기기는 해상도는 낮지만 성능점수는 매우 높게 나타난다.
모바일 전문 폰 아레나는 ‘갤럭시S5 썸씽’보다는 ‘갤럭시S5 플러스’ 혹은 ‘클래식’과 같은 이름이 더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